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6%로 당초보다 내려잡았습니다.
다행히 내년은 올해보다 나아진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전해 주시죠.
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6%로 예측했습니다.
3%를 예상했던 지난해 11월보다 0.4% 포인트 낮춘건데요, 이미 정부가 성장률을 2.3%로 대폭 낮췄고, 한국은행 역시 추경 효과를 감안한 성장률을 2.6%로 전망했기 때문에 KDI의 성장률 하향 조정은 예상됐던 일입니다.
구체적으로 올해 우리 경제는 경기둔화로부터 소폭 개선됐지만, 전반적인 개선 추세는 완만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내년에는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과 내수가 개선되면서, 성장률이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최근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내세운 4%에 비해서는 다소 낮지만, 대부분의 전망기관이 세계경제 성장률을 계속 낮추는 상황에서, 4%는 정책목표는 될 수 있지만 실질적인 예측 측면에선 조금 높다고 KDI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분간 확장적인 재정청책 기조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통화당국에 대해서는 경제주체들의 신뢰 확보를 위해 보다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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