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세종 문화회관에서 가족들이 예술작품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국제아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태우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화문 국제 아트페스티벌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과 야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굿모닝'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트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작가 500여 명의 작품 50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한 손에는 계란을 들고 눈가의 멍을 문지르는 모습의 조형물입니다.
강아지의 볼에는 헐이라는 재치있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옹기장 허진규의 작품 '봄의 향연'입니다.
도자기의 유연한 곡선에서 한국적인 멋이 물씬 풍깁니다.
곁에 놓인 나무줄기가 작품과 잘 어울립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작품들을 눈여겨보며 진을 찍기도 합니다.
최은지 / 경기도 성남시
"그림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형들도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것 같고요. 그리고 다른곳과는 달리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번 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에는 어린이들의 창의력 넘치는 작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서울에서 우리 동네가 최고' 라는 두가지 주제로 어린이 작품 100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모든 인종이 함께 말춤을 추는 모습의 그림부터 동네 시장바닥에서 봉사를 하는 서울 봉사단의 모습, 그리고 꽃이 만개한 북한산 둘레길을 걷는 모습까지 다양합니다.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광화문사랑 어린이 그리기 대회도 열렸습니다.
크레파스로 광화문을 그리는 어린이 모습이 진지합니다 .
이은지 큐레이터 /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광화문은) 많은 회사도 밀집되어있지만 문화공간이기도 하거든요.그래서 가장 시민들의 발길이 편히 닿을 수 있는 가장 문턱 낮은 전시장이 되었으면 해요."
가족 주말 나들이로 둘러보기 좋은 이번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리포트 김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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