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꽃향기에 취했습니다.
30여 개 나라에서 출품한 진기한 꽃과 신품종 등 1억송이의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고 합니다.
박길현 시니어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일산호수공원 일대는 전세계 35개국에서 출품한 1억송이 꽃들로 지구촌 꽃대궐이 됐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타이타니움.
인도네시아산으로 멸종위기에 놓여있어 반출이 안되지만 고양시가 기증받아 이번에 처음으로 전시했습니다.
최대 3m까지 자라며 꽃대 한개당 80송이까지 핀다는 세계에서 제일 큰난인 타이거오키드도 관람객의 호기심을 끌었습니다.
이밖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화, 케냐의 꽃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꽃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봉운 대표 / 고양국제꽃박람회
"운영위원들을 모두 고양시민들로 모집을 해서 운영을 하고 박람회 기간 중에 일자리가 고양시에서도 3천개 이상 창출되는 고양시 정책과도 어울리는 그런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기술로 육종개발한 신품종의 장미, 선인장등은 외국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마리나 / 러시아 바이어
"지금까지 50만불정도 수입했는데 이번 꽃 박람회를 보고 더 많이 수입 할 생각입니다"
호수에서는 온갖 꽃으로 치장한 수상꽃배 체험으로 가족과 연인들이 달콤한 낭만을 즐겼습니다.
조희진 / 서울 미성동
"사람들도 같이 어우러져서 꽃도 보고 호수도 구경하고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시중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는 화훼판매장과 진기한 철쭉분재 등을 감상 할 수 있는 꽃의 문화거리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2013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관람객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꽃 박람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이라는 의미에서 꽃축제를 찾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화훼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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