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신회 또 망언···"위안부, 전쟁터 매춘부"
등록일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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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수 야당 유신회의 위안부 망언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의원단 대표가 종군 위안부는 전쟁터의 매춘부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이번에는 히라누마 다케오 일본 유신회 의원단 대표가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히라누마 대표가 종군위안부로 불리는 사람들은 전쟁터의 매춘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히라누마 대표는 일본군의 위안부 운영에 국가가 관여한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과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냈던 손해배상 소송은 전쟁터에서 매춘을 한 여성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신회 망언 파문은 지난 13일 하시모토 대표가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당시에 필요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고, 이번이 벌써 세번쨉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도 위안부 배상 문제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배상문제가 지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종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안부 배상과 관련한 분쟁은 이미 해결돼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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