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영상 레이더가 달린 전천후 위성 '아리랑 5호'가 오는 8월에 발사됩니다.
앞으론 구름이 끼거나 어두운 밤에도 지구를 상세하게 관측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오는 8월에 발사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5호가 8월 22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네 번째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5년 동안 550km 우주 상공을 돌며 지상의 영상을 확보하게 됩니다.
임무 수행에는 국내 최초로 탑재된 SAR, 즉 고성능 영상 레이더가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 영상 레이더는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쏜 뒤 반사되는 신호를 잡아 영상으로 바꾸기 때문에, 구름 낀 날이나 야간에도 정밀한 지상 관측이 가능합니다.
김승조 원장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아리랑 5호는 전천후 촬영이 가능한 레이더 영상 위성입니다. 밤이라던지 비가 오던지 구름이 꼈을 때에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지난 북한 핵 실험했을 때 구름이 껴서 사진을 못 찍었지 않았습니까? SAR 위성 같으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 동트기 전후 등 이른바 여명 궤도를 돌며, 낮에만 활동하는 광학 위성인 아리랑 2, 3호와 연계해 같은 지역의 영상을 시간대별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1년 개발을 마친 아리랑 5호는 같은 해 8월 예정됐던 발사가 러시아 사정으로 연기된 후 주기적인 점검을 받아 왔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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