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야생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2명이 숨진 가운데 의심환자 1명이 치료를 받던 중 또 사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정확한 사인 확인작업을 진행중입니다.
강필성 기자입니다.
부산 보건당국은 야생진드기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69살 이모씨가 지난 22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 11일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11일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당시 발열과 소화불량 증세를 보였고, 이후 혈소판감소증세를 보이면서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시료를 채취해 야생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SFTS(에스에프티에스)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됐는지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로 확진된 감염 사망자는 모두 2명...
하지만 충북 청주와 충남 홍성에 이어 첫 감염 사망자가 발생한 강원도에서 의심환자가 신고돼 보건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심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병 관리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자체 보건소와 일일상황보고체계를 가동하면서 전담상황실을 상시 운영중입니다.
보건 당국은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돌아온 후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409회) 클립영상
- 박 대통령, 다음달 하순 방중···전환점 모색 1:57
- 박 대통령, 인도네시아 국가경제위원장 접견 0:33
- 최룡해, 대화의사 거듭 표명···"평가 이르다" 0:41
- '야생진드기' 의심환자 치료중 사망 1:34
- 외국인 우수인력에 '창업비자' 발급 2:02
- 위안부 할머니들, 하시모토 면담 거부 1:37
- 中企 FTA 활용, 정부·대기업이 돕는다 3:52
- 내년부터 공공요금 산정 '깐깐해진다' 1:30
- 경기 부진에 금융위기 후 가계소비 첫 감소 1:45
- 괭이갈매기 '겨울부터 번식 준비' 첫 확인 1:37
- 5월25일 '방재의 날'···자연재해와의 '전쟁' 2:01
- 실종아동의 날···"우리를 잊지 마세요" 1:55
- 테러범에 맞선 용감한 엄마 '영웅 부상' 2:14
- 본격 영농철 자연재해 대비는? [와이드 인터뷰]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