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때아닌 무더위가 찾아왔었는데요, 이상기후 탓에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어 걱정이 큽니다.
과거에도 홍수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있었는데요, 어떻게 대처해왔는지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논과 밭이 파묻히고 도로, 교량, 재방의 파괴 등 그 피해는 해마다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1960년대 재방과 산업구조물이 제대로 지어지지 않았던 우리 나라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재산피해에 인명피해까지 점차 커지자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나무심기 교육이 펼쳐졌고, 국립영화제작소가 만든 이 동영상은 나무심기와 씨뿌리기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1966년에는 재해구호의 달이 제정됐습니다.
재해구호의 달 / 대한뉴스(1966)
"정부는 이러한 불의의 재난에 대비해서 금년부터는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호하기위해 5월 한달을 재해구호의 달로 설정하고 사전에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는데..."
다들 어려운 형편이지만 수재민 돕기 모금운동에 손길이 이어졌고,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에게 쌀과 생필품이 전달됐습니다.
여름철 가뭄 피해도 큰 문제였습니다.
1977년 영호남 지역에 두달 넘게 가뭄이 이어지자 대대적인 가뭄 극복작전이 전개됐고, 마을주민들은 물동이로 물을 주며 농작물을 살리려 애썼습니다.
주민이 모두 나서 다단계식 양수작업을 벌이고, 횃불을 켜고 밤을 새워 물을 퍼 올리기도 했습니다.
대한뉴스(1977)
"새마을 협동작업은 심한 가뭄을 보다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이러한 노력이 계속되자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과 같이 8월 초순 남부지방에는 흡족한 비가 내렸습니다."
5월 25일 방재의 날을 맞아 공개된 방재관련 기록물들은 나라기록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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