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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중소기업들은 제품이 한국산임을 증명하는 것부터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신들이 축적한 노하우를 협력업체에 전수하고 있는 대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돕기 위해 정부기관과 대기업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자유무역의 혜택이 2·3차 협력업체에도 골고루 돌아가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한 겁니다.

이른바 중소기업 FTA 동반성장 프로그램.

관세청이 보급하는 원산지 관리 프로그램과 FTA PASS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FTA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무엇보다 원산지 정보가 최종 수출업체까지 원활히 유통돼, FTA 활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운찬 / 관세청장

"(FTA)활용도에 있어서 조금 미흡한 점이 안타깝습니다. 중소기업의 여러 가지 인적, 물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정준양 회장 / 포스코

"당사가 축적한 FTA 활용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아낌없이 공유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관세청은 이번 사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인식되게 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울러 섬유와 화학 등 소재를 공급하는 다른 대기업으로도,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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