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채소를 일반상품처럼 공장에서 생산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김포시의 신선채소 생산 공장을 문인수 시니어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60여평의 작은 식물공장.
안으로 들어서니 섭씨 18도의 상쾌한 인공바람이 땀을 식혀줍니다.
태양광 대신에 푸르스름한 LED 조명으로 동화작용을 하는 채소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는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4층 구조의 재배판 13동이 들어섰습니다.
한 판에 280포기의 채소를 키울 수 있어 52개의 재배판에서 만5,000 포기의 신선채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식물공장에서는 치커리, 케일 상추 등 일곱 가지 신선채소가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는 6월에 출하가 가능할 정도로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이 공장의 특징은 채소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컴퓨터가 모두 조절하는 것입니다.
항온 항습조절, 이산화탄소나 양분 공급도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박병학 팀장 / 이음영농조합법인
"외부환경이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눈이 오나 어떠한 환경 하에서도 항상 1년 내내 일정한 조건하에서 작물을 재배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공장을 짓는 데는 국비, 시비, 농민 출연금 등 4억5,000여만 원이 들었습니다.
농진청이 공모한 비교 우위품목 경쟁력제고 공모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탄생한 것입니다.
국순자 기술혁신과장 /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실내에서 쌈 채소가 재배되기 때문에 병해충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서 친환경 농산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요. 두 번째 생산된 쌈 채소가 조직 굉장히 부드럽고 연합니다. 그래서 노인이나 환자식 어린이들이 섭취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게다가 수도권이란 거대한 시장을 끼고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집약적 기술농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신선채소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숨 쉬는 식물을 공장에서 일반 규격상품처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농사도 이젠 다른 분야와 접목해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식물공장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니어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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