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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대수술…'농민·소비자 모두 이득'
등록일 : 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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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부는 유통계열화로 단계를 축소해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내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는 건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생산자 단체 중심으로 유통체계를 계열화,단순화 하기로 한 만큼, 오는 2016년까지 농산물은 도매물류센터 중심의 유통체계, 축산물은 협동조합형으로 도축과 가공,유통을 일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농산물의 경우는 현재 생산자에서 산지단체, 농협도매조직과 소비자단체 그리고 소매점,소비자의 유통단계를, 농협도매조직과 소비자단체를 도매물류센터 한곳으로 묶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최대 15% 내외의 효과가 발생해, 생산자는 5% 인상된 값으로 제공하고 소비자는 10% 절감된 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농축산물 유통비용 비중을 평균 40~45% 수준으로 볼 때, 35~40% 이하로 줄어드는 겁니다.

축산물을 살펴보면 현재 생산자에서 축산시장, 그리고 도축장,도매상을 거치던 6단계의 과정이, 협동조합형 패커로 묶어 3단계로 크게 줄어듭니다.

한우의 경우, 생산자는 2.5%인상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소비자는 7.4%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도매물류센터와 직거래장터 등을 통한 일률적인 유통단계 축소 외에도, 유통경로 사이의 경쟁을 촉진해 가격의 거품을 빼겠다는 계획도 담겼습니다.

정부는 산지유통인과 농협, 대형마트 등의 경쟁을 통해 생산자는 제값에 제공하고, 소비자는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가격으로 구매하면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유통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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