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는 얼굴 모습이 사람과 닮은데다 영리해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동물인데요.
부산 벡스코에서 원숭이들의 재롱을 보여주는 '원숭이 학교' 공연이 열려 화제입니다.
이미지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원숭이 학교' 공연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입니다.
선생님이 원숭이 학생들을 관중들에게 소개합니다.
원숭이들은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딴청을 하거나 말썽을 피웁니다.
선생님 말을 안듣는 원숭이들 행동에 유치원 어린이들이 웃음을 터뜨립니다.
소개가 끝나고 몸풀기 운동으로 후프 넘기와 장대발타기가 이어집니다.
원숭이들이 차례로 후프를 뛰어넘고 어른키 높이의 장대발 타기를 깔끔하게 해내자, 60여 명의 어린이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2부에서는 1부보다 더 나이 많은 열 살 안팎의 큰 원숭이 8마리가 학생들로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교장선생님이 원숭이들을 소개합니다
플라스틱 아이스크림 모자와 만화캐릭터 옷을 차려입은 이 원숭이는 장래 꿈이 영화배우입니다.
이 반에도 말썽꾸러기는 있습니다.
교장선생님 말에 책상을 요란스레 흔들며 수업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듭니다.
정비원 / 원숭이학교 교장
"저희 원숭이 학교가 전라북도 부안에 있다보니 많은 친구들이 접근성에 좀 문제가 있어서 많이 오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저희가 부산 경남 지역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벡스코 전시관에서 특별하게 전시공연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장기자랑 순서입니다.
원숭이 한 마리가 멋진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무대를 돌아다닙니다.
어려운 8자 코스도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영화배우를 희망하는 원숭이는 총에 맞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장래 꿈이 영화배우이지만 연기가 서툴러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립니다.
김태현 / 부산 외국인학교 3학년
"원숭이를 보니까 재미있었어요."
한시간이 채 안되는 공연이었지만 어린이들은 원숭이들의 연기와 재롱에 푹 빠졌습니다.
모두 24마리로 구성된 '원숭이 학교'는 그동안 하루 7~8시간의 훈련을 통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원숭이학교는 지난 2002년 처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원숭이 학교 부산공연은 오는 8월 25일까지 석달간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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