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을 빼돌리는 등 어린이집 원장들의 비리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이같은 비리와 부조리를 막을 수 있는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정명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어린이집 관련 비리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국무회의에서 지시했던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비리와 부조리에 대한 근본 대책을 보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정모씨 등 어린이집 원장 55명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또 허위 보육교사 자격증 거래에 관여한 31명도 불구속 입건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같은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함께, 어린이집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아이들이 시간을 많이 보내는 어린이집을 급속하게 늘리면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소홀해지는 것은 아닌지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의 확대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장 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어린이집 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총체적으로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이슈 (405회) 클립영상
- 경남 호우특보···앞으로도 60mm 더 내려 0:34
- "어린이집 비리, 근본 대책 마련해야" 1:28
- 신고리 불량부품 사용···가동 중단 예정 0:24
- 이라크서 연쇄 폭탄 테러···50여명 사망 0:32
- 유통구조 대수술···'농민·소비자 모두 이득' 2:18
- 신고리 원자력 가동 중단, 안전성 조사진행 8:04
- 北 "기업가 방북하면 공단 정상화 협의" 0:30
- 대기업 8곳 동반성장 '낙제'…9곳 '우수' 1:39
- 이 시각 국제뉴스 4:21
- 남양주시 수종사 다보탑 보물지정 [시니어 리포트] 2:23
- 묘기, 재롱 넘치는 '원숭이 학교' [캠퍼스 리포트] 2:39
- 조달행정 혁신, 경제부흥 선언 [집중 인터뷰] 9:08
- 통일부 브리핑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