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악 근절을 위해 말을 타고 대장정에 나선 사람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경북 구미에서 출발해서 9일만에 임진각에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일대교까지 쭉 뻗은 1번국도를 따라 말발굽 소리가 길게 펼쳐집니다.
스스로를 '말 탄 돈키호테'라고 부르는 이들은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이른바 정부가 추진중인 4대악 근절을 알리기 위해 말을 탄 평범한 50-60대 가장입니다.
오늘은 4대악 근절을 위해 시작한 국토종주 마지막 날.
하루 50-70km의 고된 행군을 해 온 말인 해피와 마피아 역시 종주단의 일원입니다.
지난 20일 경북 구미를 출발해 충청도를 거쳐 경기도 파주 임진각으로 이어지는 441km의 여정을 함께 했습니다.
구미경찰서 기마경찰대 회원인 이들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사람이 밀집한 대전역, 수원역 등을 들렀습니다.
출발 후 도로가나 폐교에서 잠을 자기도 했고, 덥고 비가 몰아치는 날씨에 몸이 파김치가 되기도 했지만 4대악 척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조금이나마 환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매일 9시간동안 꼬박 9일을 달려 드디어 1번국도의 끝인 임진각에 도착했습니다.
몸은 천근만근 무겁지만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에 마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그리고, 4대악을 근절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다는 데도 보람을 느낍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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