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료원이 오늘 폐업했습니다.
지자체가 지방의료원을 폐업한 첫 사례여서 사후 조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최광수 기자입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진주의료원의 폐업이 강성노조 때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는 진주의료원 103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
"136억원을 벌어 135억원이 인건비로 나가고 운영비는 도로 떠넘겼습니다."
279억원 적자가 누적된 것에 대해 경남도가 일부 공동의 책임도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박범권 진주의료원 원장 직무대행은 오늘 아침 진주보건소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청에서 폐업이 발표되는 것과 동시에진주의료원에서는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가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박범권 직무대행은 기자회견 후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폐업과 직원들의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박범권 진주의료원장 권한대행
"경상남도는 진주의료원이 5월29일자로 폐업하였슴을 알려드립니다."
폐업 공고를 붙이는 과정에서도 일부 노조원들이 공고문을 떼어내는 등 반발했습니다.
진주의료원 노조원
"저희들 지금부터 모든 것 뿌리치고 싸워나가겠습니다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함에 따라 도의회에 계류된 해산 조례안 통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과 보건노조는 한 목소리로 해산을 막아내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석영철 민주개혁연대
"해산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내겠습니다."
지자체가 지방의료원을 폐업한 것은 처음입니다.
따라서 폐업 또는 해산 이후 어떤 형태로 매듭지어질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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