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나치 피해자들에게 여러 차례 배상금을 지급해 왔던 독일 정부가 1조원이 넘는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과거사 반성은 커냥 망언으로 왜곡을 일삼는 일본 정부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독일은 나치 정권의 피해를 입은 유대인들에게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천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세계 46개국에 흩어져있는 피해자 5만 6천여 명에게 자택요양 비용으로 내년부터 4년 동안 지급됩니다.

이와 함께 학살 당시 어린이였던 생존자를 위한 별도의 방안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52년부터 독일 정부는 700억 달러를 지원해왔으며, 이 기금은 나치 피해자에게 식량과 복지서비스 제공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독일 정부의 이같은 반성은 망언을 되풀이하며 왜곡을 일삼는 일본과 분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심각한 인권탄압 사례가 드러난 미국의 관타나모 수용서처럼 영국도 아프가니스탄에서 불법 수용 시설을 운영해 왔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아프간입니다.

영국군 주둔지인 아프가니스탄 헬만드주, 이곳에서 영국군이 불법 수용시설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을 잡아 가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아프간인 8명이 영국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요, 수감자들은 수용자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인들의 역외 탈세를 추적하는 있는 미국 정부와 스위스가 미국인고객의 계좌정보를 넘겨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위스 은행들은 탈세를 도운 혐의로 과징을 무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비밀유지 조항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2011년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를 계기로 중단한 원자력 협정 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또 해양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해상자위대와 인도 해군의 공동훈련을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토네이도만 쫓는 전문가들이 특수 제작한 차량을 타고 회오리바람 속으로 돌진해 토네이도 눈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밖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순간 굉음과 함께 쉴새없이 비바람이 몰아치고 차체도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폭풍을 따라다니며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토네이도 회오리 한가운데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촬영에는 토네이도 관측용으로 제작된 토네이도 인터셉트라는 특수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인류가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를 정복한지 꼭 60년이 흘렸습니다.

첫 등정 60주년을 기념하는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 현장입니다.

지난 1953년 5워 29일, 에드먼드 힐러리와 네팔인이 에베레스트 첫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영국에서 이 두사람의 정복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열리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네팔 현지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요, 거리 공연과 시끌벅적한 퍼레이드까지 펼쳐졌습니다.

이와함께 올해 48살인 러시아 남성이 에베레스트에서 자유낙하하는 아찔한 묘기도 선보였습니다.

지난 18일 프랑스에서 동성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된 이후 처음으로 정식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결혼식장에서는 결혼을 방해하려던 남자가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입니다.

양복을 차려입고 손을 꼭 잡은 두 남성이 식장 안으로 들어섭니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서 열린 첫 동성애자 정식 결혼식입니다.

중례를 맡은 몽펠리에 시장 역시 동성애자라고 하는데요, 수백 명의 하객과 정부관리들이 초대됐습니다.

이 날 결혼식장에서는 대규모 반대 시위가 잇따르는 점을 고려해 경찰이 배치됐고, 한 남성이 방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2020년 하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에 포함될 후보로 레슬링과 야구소트트볼, 스쿼시를 선정했습니다.

집행위에서는 이들 3개종목을 포함해 웨이크보드, 가라테 등이 열띤 경합을 벌였습니다.

레슬링은 지난 2월 핵심 종목 선정에서 제외돼 정식 종목에서 빠질 가능성이 컸지만 부활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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