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다문화음식축제가 서울 성북구에서 열렸는데요.
글로벌 리포트 중국의 최유화기자가 여러분을 색다른 맛의 세계로 안내해 드립니다.
올해로 6번째 성북 다문화음식축제인 성북구 ‘누리마실’이 열렸습니다.
샘해밍턴의 특별사회와 가수 인순이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는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20여개 나라의 음식이 선보인 이번 음식축제는 부스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시민들로 꽉 차 있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김종휘 / 성북문화재단 대표
"성북에 기반을 두거나 성북에 연고를 가진 대사관, 이 지역의 음식점들 또는 다문화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교류하는 장으로 기획이 됐습니다."
베트남 코너의 야채와 닭고기를 끼워넣은 닭꼬치는 큰 인기입니다.
요리사들은 음식연기로 얼굴이 찌푸려 지지만 손님에게 음식을 내놓을 때는 한결 밝은 표정을 짓습니다.
프랑스 요리사는 수제소시지를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손님으로 손길이 분주합니다.
터키 정통 아이스크림 코너에서는 줄듯 말듯 장난을 치는 터키아저씨의 재롱에 아이들은 재미를 더 했습니다.
맥주로 유명한 독일 부스에서는 시원한 독일맥주를 무료로 제공해 초여름의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줬습니다.
아네뜨 / 독일
“사람들이 세계음식, 세계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뻐요. 두 번째로 참석했는데 내년에도 꼭 참석할 계획입니다.”
신성균 / 서울 잠원동
“처음 왔는데 너무 좋아요. 제가 미국이나 유럽을 다니면서 음식축제를 많이 가봤는데 이번이 아주 좋습니다."
거리공연도 곳곳에서 펼쳐져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도 함께 즐겼습니다.
이외에도 다문화전통의상 체험, 사진전 어린이 창작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돼 세계인의 생활모습과 문화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성북의 문화다양성을 체험 관람하는 예술의 거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글로벌 리포트 최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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