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우간다 양국은 무상원조 사업에 대한 기본 약정을 담은 한-우간다 협정에도 서명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처음 국내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
박 대통령은 무세베니 우간다 태통령에게 한-우간다 수교 50주년과 국내에서 처음 이뤄지는 정상회담에 대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간다가 미래의 청사진으로 한국 사례를 자주 언급한다고 알고 있다며 한국의 발전 경험이 우간다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한국의 사례를 자주 언급하신다고 들어서 기뻤습니다. 앞으로 이런 발전 경험도 두 나라가 적극적으로 공유해서 대통령의 비전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한국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특히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우간다는 자국의 경제발전 모델로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관심있게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통상과 투자, 에너지, 새마을 운동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우간다 양국은 무상원조와 관련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담은 한-우간다 협정에도 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4일, 역시 아프리카 지역의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이 국내 첫 정상회담 대상국으로 아프리카 국가를 선택한 것은 막대한 지하자원과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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