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최악의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오후 고강도 전력수급대책을 발표합니다.
절전 만이 유일한 대안인 상황에서 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선택형 최대피크요금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언제 '블랙아웃'이 발생할지 가슴을 졸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장 공급을 늘릴 특별한 수단이 없기 때문에 절전만이 유일한 대안 입니다.
전력수급 대책에는 우선 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선택형 최대피크요금제' 시행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수요가 많은 날이나 많은 시간대에는 3배 이상의 요금을 적용하고, 대신 수요가 적은 시기에는 평소보다 싼 요금을 적용하게 됩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전력 사용 패턴을 판단해서 이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사용 패턴에 따라 전기 요금을 기존보다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전력 당국입장에서는 가입자가 많으면 전력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강제 절전이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에는 냉방온도 규제 건물을 전력사용량 2천 킬로와트 이상인 400여 곳으로 정했는데, 올해는 100킬로와트 이상인 6만여곳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해 여름과 비교해 전력 사용량을 의무적으로 줄이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여름철에 의무 감축을 시행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밖에도 수요관리와 산업체 휴가 분산, 민간 발전기 가동 확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이 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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