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세계에서 밀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미국에서 재배가 금지된 유전자 조작 밀이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검사에 착수했고, 일본도 미국산 일부 밀의 수입을 중단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오리건주 밀밭에서 최근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조작 밀이 발견됐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유출된 경위에 대해 즉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 조작 밀은 미 거대 농업기업 몬산토가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농무부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밀 수입국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건주에서 수입된 밀과 밀가루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고, 일본도 수입 계획을 백지화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습니다.

탈북자 9명이 라오스에서 추방돼 북송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이 이들의 안전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엔이 라오스에서 추방돼 북송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 9명의 안전보장을 요구했습니다.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탈북자들이 현재 어디에 있고, 어떤 상태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당국에 이들의 지위와 행복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제사회의 투명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도 탈북자 보호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올해에도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테러보고서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란과 시리아, 쿠바와 수단만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포함시켰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지난 2008년 테러지원국에서 삭제한 후 5년째 계속 제외시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지난 2005년 9.19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비핵화 선언을 이행해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러시아 극동 지방의 얼음 속에 만년동안 묻혀 있던 매머드 사체에서 혈액이 발견돼 과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황우석 박사가 주도하고 있는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섬에서 60살 가량의 암컷 매머드 사체가 털이 있는 채로 발견돼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런데 탐사를 주도하고 있는 그리고르예프 러시아 동북연방대학 매머드 박물관장이 최근 이 매머드에서 흐르는 혈액을 발견해 추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CNN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 동북연방대학이 한국의 황우석 박사와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독극물이 함유된 협벽 편지가 또 발송됐습니다.

어제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에게 독극물 편지가 발송된 데 뒤이은 것으로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사람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입니다.

독극물 리친이 함유된 협박 편지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또 다시 보내져 우편물 분류 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하루 전에는 대표적인 총기 규제 옹호론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에게 협박 편지가 발송됐습니다.

또 발송된 편지에는 총기 소유 규제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경찰 당국은 편지의 전달 경위와 발송자 신원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오사카 시 의회가 하시모토 시장에 대한 문책 결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오사카 시의회의 자민당과 민주당, 공산당 계열 의원들은 문책결의안을 공동 발의했지만,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문책 결의안이 부결된 것은 오사카 유신회와 공명당 계열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사용될 메달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소치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의 숫자는 지난 대회보다 12개 늘어나 역대 동계올림픽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빛낸 금메달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10밀리미터의 두께의 황금 빛 메달 안에 기하학적인 흰색 무늬.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걸쳐 있는 러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상징합니다.

소치 올림픽 금메달 숫자는 98개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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