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현재의 남북문제를 풀기위해서는 당국간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민간단체와의 접촉을 먼저 시작해서는 악순환을 풀어 낼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 간 신뢰 구축에 정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이 민간단체를 상대로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데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자꾸 민간단체를 빨리 보내라, 6.15 행사도 해라 이런식으로 해서는 점점 더 꼬이고 악순환을 풀어낼 길이 없다.”
그러면서 이런 일에는 정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남북간에 신뢰를 구축하면서 정상적인 관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문제를 포함한 남북 간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고 북한의 태도에 따라 얼마든지 정부와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의 공조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며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나누다보면 서로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임 100일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박 대통령은 100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라며 북한문제 등으로 시간이 모자라 때로는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의 패션과 액세서리 등이 창조경제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기 전에 산 것도 지금 들고 다닌다면서 한 신문 기사에서 '여성 대통령을 뽑으니 이런 재미도 있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방중 시 중국어로 연설을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원한다면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답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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