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고강도의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혜리 기자, 전해 주시죠.
네. 정부가 올여름 전력 대란을 막기위해 전력 수요 감축 방안을 내놨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력수급 대책이 발표된 건데, 원전 23기 가운데 10기가 멈춰서면서, 절대적인 전력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선 월간 전력사용량을 1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전력수요가 많은 날이나 시간대에는 3배 이상의 요금을 적용하고, 대신 수요가 적은 시기에는 평소보다 싼 요금을 산업용 업체 등에 적용하는, '선택형 최대피크요금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력다소비업체에는 절전 규제를 시행하는 한편 일반 가정에 대해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일정 비율 이상 전기요금을 줄일 경우 다음달 전기요금을 차감해주는, 절전 인센티브 제도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절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공공기관에서는 피크시간에 전등의 절반을 소등하고 냉방온도 역시 28도로 유지하게 되는데요.
산업부는 전력수요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을 시행함과 동시에 가동이 멈춰있는 원전의 재가동을 추진하는 등,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실시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KTV 이혜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플러스 (2013년 제작) (98회) 클립영상
- 올 여름 고강도 전력수급대책 시행 1:37
- "북한, 정부와의 대화 먼저 시작해야" 1:55
- "해외봉사단은 민간외교관···희망메시지 전해야" 2:53
- "근로시간 연간 1천900시간대로 줄이겠다" 0:35
- 1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증가세 '주춤' 0:28
- 6.25 참전용사 방한···"잊지 않겠습니다" 3:13
- 시베리아 매머드 사체서 혈액 추출 성공 2:25
- 檢, 대원국제중 비리 의혹도 본격 수사 0:29
- 공약가계부 [핫이슈 오늘] 5:00
- 중국, 박대통령 초청 통해 북한에 굴욕감 안겨 [외신이 본 한국] 14:40
- 숭례문 복구 문화재 보존과학 [문화가 있는 삶]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