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를 싸게 들여온 것처럼 허위 신고해 세금을 탈루한 양주수입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탈루한 세금만 200억이 넘습니다.
신우섭 기자가 현장 고발합니다.
관세청 조사반이 양주 창고를 덮칩니다.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에서 들여온 수입산 양주가 가득합니다.
모두 실제 수입한 가격보다 터무니 없이 낮게 신고돼 탈세에 사용된 제품들입니다.
업체 대표는 속칭 바지사장까지 내세워 수사망을 교묘하게 피해왔습니다.
명의사장 (음성변조 필요!!!)
“A 양주수입업체 저는 잘 모르고 여기 사장이(따로) 있어요. 저는 여기하고 관련이 없어요. "저는 잘 모르고 여기 사장이 (따로) 있어요. 저는 여기하고 관련이 없어요."
실제 사장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발뺌하기 급급합니다.
실제사장 이OO A 양주수입업체
“저희도 제 가격에 (수입)신고하는데 우리가 지금 싸게 들어오는 건 어떻게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실제사장 이OO (음성변조 필요!!!)
"저희도 제 가격에 (수입)신고하는데 우리가 지금 싸게 들어오는 건 어떻게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수입양주의 경우 20%의 관세에 72%의 주세까지 모두 155%의 세금이 부과되는데, 업체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실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했고 허위신고된 양주만 모두 150만 병에 이릅니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챙긴 차액을 해외로 밀반출하고, 이에 부과돼야 할 200억 원 가량의 세금도 탈루했습니다.
관세청은 이 업체대표를 포함해 양주를 수입해 세금을 탈루한 업자들을 적발했습니다.
함께 적발된 김모 씨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업체의 설립과 폐업을 반복하며 과세당국의 눈을 피해왔습니다.
낮은 가격으로 수입을 신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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