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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병들어 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UN이 정한 환경의 날입니다.

쓰레기 매립장 위에 만들어진 수목원에서 기념식이 열렸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환경산업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 위에 만들어 진 대구수목원.

기피시설이 수목이 울창한 시민들의 숲으로 탈바꿈한 특별한 현장에서, 18번째를 맞은 환경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곳이야말로 '상전벽해'라는 말이 맞는 곳이라며,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제대로 된 환경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도시 지역에 살아도 흙을 밟고 새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시의 버려진 땅을 자연 쉼터로 재창조해 갈 것입니다."

환경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의적인 환경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우리 환경기술의 세계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민간단체와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 소속 유공자 39명\이 정부포상을 받았습니다.

환경부는 이달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체험교육과 국토청결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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