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SOC 사업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적정 수준의 투자를 계속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대구시민 여러분, 대구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많은 정성을 모아주신 대구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50년 전, 울산에 우리나라의 첫 공업단지가 지정된 이래, 전국 각지의 산업단지들은 경제발전의 심장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금 전국의 산업단지에서 7만여개 기업과 180만명의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희망의 내일을 꿈꾸며 땀 흘려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미래형 자동차와 차세대 전자통신, 그린에너지, 바이오화학 등 첨단 업종들이 들어서게 되면, 낙동강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벨트가 마련되고, 대구 경북지역 신성장 동력의 전진기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제 우리 산업단지도 보다 창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산업단지와 연계해서 신기술 창출의 거점으로 만들고, 여기에다 지역 고유의 문화까지 아우르는 지역발전의 산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방향에 맞춰서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해 가려고 합니다.
오늘 출발하는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전국의 산업단지들이 산업과 기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하는 창조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나아가 기업의 투자와 창의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의 인재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지역 스스로 특화된 산업과 문화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해서 진정한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과 투자도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서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SOC 사업도 문제가 있는 사업 외에는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적정 수준의 투자를 계속해 갈 것입니다.
앞으로 국민 여러분과 힘을 모아서, 어느 지역에 살건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역의 자율적 발전이 경제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해서 국민 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대구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이 열리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고 성공하는 희망의 국가산업단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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