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러시아 현대사진전을, 김지숙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곰이 의자 위에 앉아 손짓을 하는 모습이, 마치 발레리나에게 춤을 가르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동화속 한 장면 같은 이 사진들은 러시아 사진작가 그레고리 마이오피스의 작품입니다.
러시아 현대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롯데갤러리 본점에는 그레고리의 작품외에도 러시아 주요작가 10명의 작품 100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합성같지만 프로젝터를 이용해 직접 영상을 띄워서 사진으로 찍은 작품입니다.
이 사진을 제작한 니콜라이 쿨레비야킨은 러시아에서 유명한 사진작가 중 한사람입니다.
3명으로 구성된 크멜리 수넬리 아트 그룹의 작품입니다.
러시아의 문화중심지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벗어나, 도시 외곽인 크라스노다르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도시 외곽에서 동물들의 사체를 가지고 사진 작업했습니다.
조성진 / 서울 신촌동
"러시아라는 나라를 잘 몰라서 이 사람들은 어떤 사진을 찍고 어떤 생각을 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사진마다 이미지들이 강렬하고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러시아 사진들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은유와 상징' 입니다.
사진 속에서 상징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인문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러시아 현대사진전은 6월에는 안양점, 7월에는 광주점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러시아 사진 예술.
이 전시회는 러시아 사진작가들의 독특한 시선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 리포트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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