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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손연재 선수는 세계선수권을 다음 목표로 잡았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아시아 정상에 오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금의환향했습니다.

수 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의 환영 속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손연재.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린 손연재의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손연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후프, 곤봉에서 금메달을 따며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손연재가 처음입니다.

손연재 /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 우승자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것 같아 기쁩니다. 네 종목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후회없이 연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손연재 개인으로서는 시니어 데뷔 후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첫 국제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붙었고 많은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손연재의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

8월 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러시아와 동유럽 강호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루기 위해선 체력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합니다.

손연재 /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 우승자

"세계선수권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실수 없이 연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연재는 이번 주말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갈라쇼에서 국내 팬들에 귀국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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