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이 달라집니다.
특성화 전문대학 100곳을 선정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기술명장 대학원도 만들 예정인데요,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핵심 전문직업인 연간 15만명 양성을 위한전문대학 육성 방안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30여년 간 전문대학을 통해 520여만 명의 산업인력이 배출됐지만 학벌중심의 사회구조로 인해 근간이 흔들린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나승일 차관 / 교육부
"국가직무표준에 의한 교육과정 운영 및 현장성 높은 지역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전문대학 지원 등을 통해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먼저 오는 2017년까지 100곳을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율적인 구조개혁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갖춰 취업률을 2017년까지 80%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2~3년으로 묶여 있는 수업연한을 1년에서 4년까지 다양화 하기로 했습니다.
산업 구조에 맞는 현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다만 수업연한이 3년 이상인 경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교육부장관의 사전 인가 방식이 적용됩니다.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기능장 등 전문분야의 기술숙련자를 산업명장으로 양성하기 위한 특수대학원이 처음으로 설치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마이스터·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전문대학을 거쳐 명장대학원에 진학하는 선순환적 고등직업교육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공청회를 통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전문대학 육성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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