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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직장어린이집 설치 6억원 지원
등록일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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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일터를 떠나는 여성의 수가 30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육아가 아닐까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직장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여정숙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어린이집에 들려 아이를 맡기는 박유미씨.

직장생활 7년차에 접어든 유미씨는 1년 전 부터 마음 편히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고 있습니다.

지난해 직장 내 어린이집이 문을 열면서 출근길에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일과 육아를 걱정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지금은 시간 절약은 물론 편하게 업무에 집중이 가능합니다.

특히, 저녁 9시까지 어린이집을 운영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 업무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금은 대기 없이는 어린이집에 보낼 수 없을만큼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직장을 가진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육시설이 바로 이런 직장어린이집입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설치기준과 운영비 부담으로 인해 직장어린이집 설치율은 39%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직장어린이집을 2017년까지 7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어린이집 설치의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보육수당과 위탁계약 제도를 개선합니다.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 또는 상시 여성근로자 3 00명 이상인 기업이 어린이집을 따로 두지 않고 보육수당으로 대체하는 것을 내년부터 인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외부 어린이집과 계약을 맺고 직원 아이들을 맡기는 위탁계약제도는 2017년 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조윤선 장관 (여성가족부)

"제도가 시행되는 대로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의 세개 부처가 공동으로 복잡한 설치기준과 지원 내용에 대해 원스톱 정보 제공과 컨설팅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어린이집을 신설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도 늘어납니다.

기업이 건물을 새로 짓거나 증축할 때 어린이집을 설치하면 그 면적만큼 용적률을 완화해 주고, 정원이 50명 이상이면 옥외 놀이터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도 없앴습니다.

보육수요는 많지만 어린이집 설치가 어려웠던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6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 명단을 관련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 1년 동안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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