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제구실 못하는 영어도서관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3.06.11
미니플레이

대구에 처음으로 영어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두 달이 지나도 책을 빌릴 수가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고 합니다.

박선영 국민기자입니다.

지난 2월, 대구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영어 전용도서관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책장 곳곳이 텅텅 비어 있습니다.

이용자의 모습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개관한지 2달이 넘었지만 아직 도서 대출이 제대로 안되고 열람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도서관 입구에는 ‘도서 추가 구입시까지 대출 업무를 하지 않으니 이점 양해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이 게시 돼 있습니다.

정종환 / 대구시

"시설은 좋거든요. 그런데 아직 책을 빌릴 수 없다는 점이 아쉽고 빨리 책을 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서 대출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 도서관 관계자는 아직 책 구입예산이 확보가 안됐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정은 운영담당자/ 대구 중구영어도서관

"대구 경북 최초 영어도서관이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책들을 접할 수 있도록 저희가 당분간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책을 추가로 구입 할 수 있는 예산이 확보되면 대출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구비된 영어책은 만여 권.

다른 도서관에 비해 절반도 채 되지 않은 수준입니다.

이 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사업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9억 4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마련됐습니다.

대구시 중구 대봉1동 주민센터 2층에 353평방미터 규모로 마련된 이 영어전용도서관은 서가, 열람실, 스토리텔링과 테마공간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시민들은 대구·경북 최초로 건립된 이 영어도서관이 하루빨리 대출업무가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