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을 위한 실무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경호와 경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준비상황, 김형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회담준비 실무자들은 하루종일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관련자료를 검토했습니다.
과거 남북 회담록부터, 이번 회담에서 다룰 의제별로 준비된 자료들까지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또 실제 회담 상황을 가정한 모의회담도 실시해 돌발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외형적이거나 행사성이 아닌 정말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회담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 임하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남북당국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담이 열리는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은 오랜만에 찾아오는 북측 손님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했습니다.
호텔 밖을 빼곡이 채운 국내외 취재진과 방송 차량들.
6년만에 열리는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관 옆 컨벤션 건물 4층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엔 이미 책상과 집기들이 설치돼 1천여명 규모의 취재진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호텔관계자
"사실 어제 했어야 하는 건데 (일정때문에) 못 했잖아요. 오늘 와서 했잖아요."
남북 양측 대표단이 얼굴을 마주할 회의실과 오찬장에도 레드카펫이 깔리고, 책상과 의자가 차곡차곡 놓이면서 회담장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경비와 보안을 맡은 인력들도 호텔 곳곳을 철저히 점검하며 만전을 기했습니다.
그랜드 힐튼호텔은 2007년 5월 마지막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렸던 장소로, 지난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해 찾아온 북측조문단도 이 곳에서 묵었습니다.
또 이번 북측 대표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서울로 넘어오기 때문에 판문점과 거리가 가깝고, 우리 측에선 청와대와 정부청사에서 접근성이 좋아 이번에도 회담 장소로 낙점되었다는 분석입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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