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발주한 물관리사업의 핵심 공사를, 돌발변수가 없는 한 우리 기업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물 관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셈인데요, 최종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11조원을 들여 방콕 짜오프라야강 등 25개 강을 정비하는 태국 통합 물관리사업.
한국수자원공사가 이 대형국책사업 핵심 공사의 우선협상권을 따냈습니다.
방수로와 저류지 공사 2개 부문인데, 총 사업비의 절반이 넘는 6조2천억원 규모입니다.
마지막 협상 관문이 남아 있긴 하지만, 변수가 없는 한 우리 기업의 수주에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입니다.
확정되면 우리 물 관리 사업의 첫 수출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셈이어서, 향후 다른 나라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규철 과장/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
"이번 태국 물관리사업을 수공 컨소시엄에서 수주하게 되면 향후 베트남, 미얀마, 모로코, 알제리 등 여타 국가에서 추진 중인 다른 물관리 시스템 사업에도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외교력을 총동원해 수주전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행사에서 잉락 총리를 만나 우리 기업의 수주를 당부했고, 지난 달엔 정홍원 국무총리가 직접 태국을 방문해 수주 지원 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가격 협상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에 최종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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