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모니터 속 물체, '마우스'로 느낀다
등록일 : 2013.06.12
미니플레이

단단하고 무르고, 차갑고 뜨겁고, 우리가 손으로 만져 물체를 느끼는 것처럼 생생한 촉감을 전달해 주는 컴퓨터 마우스가 개발됐는데요.

그 원리를 노은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불길 위로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자 터치판이 순식간에 뜨거워집니다.

터치판 위 아홉 개의 작은 핀은 빠르게 움직이며 울퉁불퉁한 표면의 촉감을 전달합니다.

컴퓨터 화면 속 물체의 촉감을 복합적으로 전달하는 컴퓨터 마우스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박연규 센터장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질량힘센터

"따뜻하냐 차냐, 표면이 얼마나 울통불퉁하느냐, 진동을 통한 미세한 마찰과 얼마나 단단하냐 무르냐까지 동시에 재현할 수 있습니다. 이 네 가지 변수를 재생하는데 크기를 조금씩 달리 하면 다양한 질감의 재현이 가능합니다."

연구진은 표면 거칠기와 마찰력, 온도, 강도 등 4가지 촉각 정보를 하나의 장치 안에 넣었습니다.

작은 핀의 움직임으로 표면의 거친 정도를 나타냈고 미세한 고속 진동을 줘서 마찰력을 구현했습니다.

단단하고 무른 정도와 온도는 각각 점성이 있는 물질과 열이 흐르는 소자를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작동에는 전기 신호가 사용됐습니다.

양태헌 선임연구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질량힘센터

"사람이 느끼는 다양한 촉감을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최적의 조합으로 재현해 내는 연구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진은 촉각 정보의 실재감을 더욱 높인다면 이번 기술이 인터넷 전자 상거래나 온라인 게임, 원격 교육 등에서 두루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