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장관이 복잡한 현재의 대학입학전형을 간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어제(12일) 한국정책방송 KTV '조전혁의 정책읽기'에 출연해 대입과 관련해 전반적인 견해를 밝혔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KTV 정책 토크 프로그램 '조전혁의 정책읽기'에 출연해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현재 대학 가는 방법이 4천 여가지가 될 정도로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오는 8월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등을 포함한 박근혜 정부의 대학입학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도입된 선택형 수능제도가 혼란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는 의견에도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선택형 수능제도를 어떻게 운영할지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3년 전에 예고했지만 시행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A형 B형을 선택하는게 오히려 더 어렵고 입시를 너무 복잡하게 한다는 비판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올해 대입 전형은 이미 발표된 내용으로 그대로 진행하고,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예측할 수 있게 안정적으로 대입제도를 바꿔나가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대학입시제도와 함께 최근 교육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자유학기제 도입에 대해선, 진로교육이 활성화되면 학생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게되고 학업성취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않고 진로탐색과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제도로, 오는 2016년 전체 중학교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책상 앞에서 공부해라 공부해라 해서 하는 것보다 정말 내가 뭘 좋아하는지 열심히 탐색해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게 되면 학습능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서 장관은 일부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 도입으로 학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감을 갖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녀의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해준다면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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