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회담 무산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양비론은 북한에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잘못된 부분은 바르게 지적해 줘야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남북회담 무산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양비론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회담이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충분히 구분할 수 있는 분들이 그것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양비론을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남북관계로의 진전을 바란다면 북한의 잘못된 부분을 명확하게 지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방침에 대해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그 부분에 대해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며 북한이 보류라는 표현을 쓴 만큼 언제든 다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작은 것부터 원칙을 지키고 신뢰를 쌓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신중하게 남북관계에 임할 방침입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3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대북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숙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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