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가운데 일자리를 구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제2의 인생 설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을 위한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여정숙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진지한 얼굴로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사항을 꼼꼼히 적습니다.
면접이 진행중인 부스.
오랜만에 보는 면접에 긴장이 되지만 진지하게 질문에 답을 합니다.
40대 중년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까지.
제2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앞두고 있는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은 '다시 뛰는 중장년, 행복한 대한민국'입니다.
134개 기업이 참가해 총 800여명의 중장년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하루동안 방문한 구직자는 7천여명.
취업컨설팅부터 면접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다보니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부터 제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가한 점이 눈에 띕니다.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던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 이번 박람회는 좋은 기회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장년층의 고용률은 지난해 말 기준 63%.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장년층의 일자리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큰 걸림돌은 기업들이 갖고 있는 중장년층 채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장년층을 고용한 회사들은 중장년 구직자들의 경험과 성실함이 큰 장점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이에 정부도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운영해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희망센터는 25곳.
고용센터와의 역할분담을 통해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요즘.
인생 제 2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일자리는 진정한 희망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