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에 스마트폰을 몇시간쯤 들여다 보십니까.
인터넷 중독률은 주춤한 대신에, 스마트폰 중독률은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했고, 특히 청소년의 경우는 성인보다 배 이상 높았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 국민의 절반이 스마트폰을 쓰는 가운데 청소년 10명 중 2명이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스마트폰 이용자 1만6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더니,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지난해보다 7% 포인트 늘어난 18%였습니다.
성인의 두 배 수준입니다.
중독자는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했고, 주로 모바일 메신저와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중독률도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중학생의 중독 비율이 높았고,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의 청소년이 인터넷 중독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 중독을 줄이기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진 과장 /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문화과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에 걸쳐 대응을 하고 예방과 상담, 치료,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부는 학교에서 예방 교육과 치료를 강화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까지 교육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또 성인의 경우엔 게임, 쇼핑 등 유형별 치료와 함께,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일정 시간 절제하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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