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군대라면 안 가는 게 손해 아닐까요.
최고의 벤처사업가를 육성하는 이스라엘의 군 복무 프로그램, 바로 '탈피오트' 제도인데요.
창조경제의 주역들을 길러내기 위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제도가 도입됩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해마다 고등학교 졸업생 50명을 선발해 엘리트로 키우는 이스라엘의 군 복무 프로그램입니다.
선발된 인재들은 군대에서 수준높은 최첨단 기술을 익히며 벤처기업가로 키워집니다.
이스라엘 벤처 사업가 상당수가 이 탈피오트 출신일 정도로 성과도 좋습니다.
당초 이스라엘 군대 현대화 전략의 하나로 추진된 '탈피오트'는 이제 이스라엘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꼭 '탈피오트'의 일원이 아니더라도, 이스라엘에서는 군 복무 기간에 첨단 기술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창업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론 어프로니 / 이스라엘 장병
"저는 제대 후에 첨단기술 커뮤니티에 합류해 제 자신과 주변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군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할 겁니다"
이런 이스라엘식 군대 문화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우리나라에 도입됩니다.
군에서 창조기술을 익히도록 해서 중소기업 인재 확보의 통로로 삼겠다는 취지입니다.
IT나 소프트웨어 등 기술 분야를 전공한 대학생은 기술 장교로, 마이스터고, 또 특성화고 졸업생은 기술 부사관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한정화 청장 / 중소기업청
"장교, 부사관, 사병의 유형별로 '교육-군복무-취업'을 연계하여 군 기술인력을 산업기술인력으로 양성하는 '한국형 탈피오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정부는 전역 이후에도 관련 업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취업까지 연계해서, 경력 단절도 막고 중소기업도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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