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남북 연락채널이 사흘째 불통입니다.
이런 가운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6.15 공동선언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지 사흘째.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도 사흘째 가동되지 못했습니다.
우리측 판문점 연락관이 북측에 시험통화를 시도했지만, 북측에선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남북간 시급히 해결해야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서야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북한의 여러가지 왜곡도니 주장이 있음에도 우리가 의연하게 남북회담을 하자했던 거고, 견지해 왔던 겁니다. 남북간 시급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북한이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6.15 정상회담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통일부의 수장으로는 5년 만입니다.
지난 정부 첫해인 2008년 당시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이후 2009년부터는 통일차관이 행사에 참석해 왔습니다.
일각에서는 무산된 남북당국회담으로 꼬인 분위기를 풀어나가려는 제스처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통일부는 과거 남북합의 존중 차원에서 참석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6.15 선언이라는 것이 남북관계에서 중요한 선언이고, 또 남북관계의 주무부처 장관이 그러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류 장관은 또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와 마이클기포트 북한주재 영국대사를 만난데 이어 중국의 탕자쉬안 전 외교담당 국무의원과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류 장관은 북한 문제를 포함해 오는 27일 열릴 한중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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