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 많이들 쓰시죠.
대학가에서는 학생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간, 모바일 학생증이 등장했습니다.
김은경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도서관 좌석을 맡기 위해 학생들이 좌석발급기에 학생증을 댑니다
하지만 한 학생이 학생증이 아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 학교는 올 초부터 모바일 학생증을 도입했습니다.
모바일 학생증은 도서 대출이나 일반 열람실을 이용할 때 그리고 좌석을 발급받을 때도 간편하게 사용됩니다.
김상윤 / 전북대 반도체과학기술학과 2학년
"기존 학생증은 발급받는데 일주일씩이나 걸리고 불편했는데 모바일 학생증은 쓰니깐 바로바로 되고 잃어버릴 일도 없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기존 학생증의 경우 크기가 작아 잃어버릴 경우가 많지만 모바일 학생증은 분실 가능성이 훨씬 적습니다.
이 대학의 경우 하루에 접수된 학생증 재발급 신청 사례가 50건이나 됩니다.
또 재발급 받는데 2000원의 수수료가 듭니다.
모바일 학생증은 이런 불편함을 없애줍니다.
하태종 / 전북대학교 도서관 팀장
"학생증을 분실하면 재발급하는데 기간이 많이 걸려서 그 기간 동안에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거든요."
모바일 학생증 설치를 직접 해봤습니다.
먼저 대학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학생증을 신청합니다.
모바일 학생증을 신청하면 자신의 휴대전화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라는 내용의 문자가 옵니다.
그 다음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모바일 학생증을 검색하고 설치합니다.
설치한 모바일 학생증 어플을 열고 자신의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학생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증을 재발급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1주일 즉 168시간이 걸리지만, 모바일 학생증 설치는 채 1분도 안 걸립니다.
전북대의 경우 현재 모바일 학생증을 사용하는 학생은 10명 중 3명 수준으로 아직 미미합니다.
학교 측의 홍보가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장윤희, 신초현 / 전북대 의류학과 1학년
"모바일 학생증을 알고 있나요?" - "아니요."
"친구분은 모바일 학생증 사용하고 있나요?"- "전 알고 있는데 사용할 일이 없어서, 안 쓰고 있어요."
전국적으로는 현재 부산대, 중앙대, 명지대 등 14개 대학에서 모바일 학생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 사용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모바일학생증은 급속하게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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