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외신들도 북한이 미국에 제의한 북미 당국 간 회담 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비핵화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입장 차이 때문에 회담 성사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afp통신이 가장 먼저 북한의 북미 당국 간 고위급 회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북한이 일요일 아침 중대담화를 통해서 미국 본토를 포함한 한반도 지역의 안전과 관련해 대화를 제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지난해부터 올2월까지 도발 행위를 벌여온 북한이 최근 한국과 미국에 잇따라 회담을 제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과 영국 bbc도 미국에 놀라운 제의를 했다고 밝히며 워싱턴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 조건없이 미국과의 대화를 제의했다면서 회담장소와 시기는 미국이 편리한대로 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북한의 태도 변화에 주목하며 제안 의도와 회담 성사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제의가 북한이 해왔던 미국에 대한 핵 공격 발언 등 대미 위협을 누그러뜨리려는 시도라고 풀이했지만, 실제로 회담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제안이 미국에 대해 핵 공격 발언 등 위협적 태도를 보였던 북한이 대화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 포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관리들의 말을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북미 고위급 대화 제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관련국 사이의 공조체제가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북미 고위급대화 제안에 대해 일본 정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일방적 제안으로 평가절하하는 한편, 관련국 사이의 대북 공조체제가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북미회담 제안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의 폐기, 미사일 위협의 중단,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을 계속 요구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팔개국 정상이 오늘 북아일랜드에서 회의를 엽니다.
정상들은 다른 현안과 함께 북한 핵 문제도 다룰 예정인데, 북한이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직후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러시아 등 주요 8개국 정상들이 오늘 북아일랜드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이틀 일정으로 열릴 정상회의에서는 탈세와 시리아 사태 공조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되는데요, 영국은 조세회피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제안하고 탈세 근절을 위한 국제공조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또 시리아 정보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한 해결책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핵 문제 역시 이번 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인데요, 정상들은 북한에 핵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고 논의 결과를 공동선언문에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페인에서는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라크 전역에서 연쇄 차량 폭탄 공격과 총격전이 발생해 백 명 가까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먼저 스페인입니다.
스페인 주요 도시에서 정부의 긴축정책과 높은 실업률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깃발을 들고 행진 중인데요, 총리에게 일자리 창출에 더욱 주력해 경제침제를 타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라크 전역에서 연쇄차량 폭탄 공격과 총격전이 발생해 적어도 32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곳은 바그다드에서 남쪽 쿠트 지역으로, 식당 주변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한 대가 폭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북부 모술에서는 경찰과 무장괴한의 총격전으로 4명이 사망했습니다.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상태가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제이콥 주마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폐감염증 재발로 병원에 입원한 만델라 전 대통령이 위중한 상태이긴 하지만, 의료진은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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