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는 평년보다 일주일이나 빨리, 그것도 중부지방부터 시작되는 점이 특이한데요.
비가 내리는 날은 줄겠지만 한 번 올 때 집중적인 비가 예상돼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장마의 특징을 이해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통상 장마는 제주도에서 시작해 중부지방으로 북상합니다.
그런데 이번 장마는 특이하게 중부지방부터 시작됐습니다.
갑자기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중북부지역에 위치한 저기압을 만나, 북한 쪽에서 장마전선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거꾸로 장마'는 1981년 이후 처음입니다.
김태수 예보관 / 기상청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발달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제주도나 남부지방에서 형성되지 못하고 북쪽에서 먼저 활성화되어 중부와 남부 지방으로 점차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장마가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시작된 점도 이번 장마의 특징입니다.
문제는 집중호우.
예년보다 비가 내리는 날은 줄어들겠지만, 한 번 올 때 집중적으로 내려, 곳곳에 물폭탄을 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폭우는 남부 지방보다 중부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예보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면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으로 내려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뒤, 다음주 이후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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