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북미대화를 제의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달말 열리는 한중정상회담 합의문에 북한 비핵화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미국에 대화를 제의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의문시된다는 겁니다.
외교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미북 회담 제의는 예견된 전형적인 전술"이라면서 "진정한 비핵화 의지가 의문시되는 평화 공세적 성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뤄진 북한 최룡해 특사 방중과 남북당국회담 제의를 북한의 '대화 공세'로 규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이같은 북한의 공세에 대응해 "행동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지키면서 관련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달 말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 합의문에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 장관은 국회 해당 상임위에 출석해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해 한미중 3국의 우선순위는 북한의 비핵화"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미고위급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가능성이 작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제1부상은 방중 기간중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전략 대화를 가질 것으로 예상돼 북한의 추가조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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