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연주자들의 클래식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국제음악제'가 최근 서울과 성남 등 4개 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음악제에는 우리나라의 역량있는 젊은 연주자들도 대거 참여해 그 의미가 컸다고 합니다.
곽현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이 펼치는 별들의 향연 서울국제음악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금호아트홀입니다.
올해는 이곳 금호아트홀외에도 예술의 전당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등, 4군데 공연장에서 모두 6개 연주 단체의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폴란드가 자랑하는 매혹적인 실내악팀, '프리마 비스타 스트링쿼텟'이 플루티스트 이현주씨와 함께 감동적인 협연을 선사합니다.
서정원 / 서울국제음악제 사무국장
"아주 진보적인 현대음악부터 굉장히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낭만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
이번 서울국제음악제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린지 페스티벌' 때문입니다.
'프린지'(fringe)란 '주변부' 라는 뜻으로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이외의 다양한 부수 공연들을 뜻합니다.
유명 연주자들만이 참가해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아마추어 연주자들에게도 공연참가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김연진 / 프린지페스티벌 담당자
"누구나 참여를 할 수 있고 서울 시내 곳곳 여러 곳에서 연주가 되기 때문에 시간되시는 시민분들이 아무나 오셔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음악회입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로 구성된 ESM 피아노 트리오가 연주하는 B.Smetana의 피아노 3중주곡 G단조 곡입니다.
열정적으로 첼로를 연주하는 김영지씨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작곡가 S.Prokofiev의 피아노 소타나 2번 4악장입니다.
어리지만 프로 피아니스트 못지않은 솜씨에 관객들은 어느새 피아노 선율에 빠져듭니다.
김본휘 (13) / 피아니스트
"큰 연주회에서 제가 이때까지 갈고 닦은 노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영광인 것 같아요."
이번 2013 서울 국제 음악제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참여로 수준높은 클래식의 세계와 젊은 음악가의 재능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곽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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