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됐습니다.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가 어제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는데요,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 국보 76호,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며 이순신 장군이 틈틈이 써온 7년 동안의 상세한 전쟁 기록이 담겨있습니다.
조선시대 사회 전반의 모습은 물론 이순신 장군의 인간상까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전쟁 중 지휘관이 직접 기록한 것은 전 세계 전쟁사를 통틀어 찾기 어려운 사례로 손꼽힙니다.
또 일기 속에는 수군 통제에 관한 군사전략과 전황을 보고를 위해 지휘관들이 올리던 장계 초안의 내용도 상세히 수록돼 당시 조선의 군사제도에 관한 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노승석 소장 / 여해고전연구소
"난중일기만은 자신이 직접, 장수로서 참전하면서 전쟁을 겪으면서 기록을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거죠."
“이순신이라는 분이 세계적으로도, 높이 평가받을 만한 위대한 분이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상당한 홍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한국의 근·현대 모습을 보존한 기록물로 UN에선 이미 세계 빈곤퇴치를 위한 모범 사례로 인정했습니다.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 배우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기록물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 지난 2011년 5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다음으로 등재 대상에 오른 두 번째 한국 근·현대사 기록물로 화제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등 9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등재한 우리나라는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추가됨으로써 모두 11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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