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을 맞아 한국민속촌에서는 부적쓰기, 창포로 머리감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공남규 국민기자입니다.
단오는 우리 고유 3대명절중에 하나로 이날은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합니다.
음력으로는 5월5일인 단오날에 그 기운을 빌어 액운을 물리친다는 다양한 세시풍속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부적을 쓰면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에 나쁜기운이 없어 진다는 속설이 있어 아이들은 얼굴과 팔에그림을 그리며 단오풍습을 배웁니다.
창포 머리감기도 단오날에 빠질 수 없는 세시풍속입니다.
창포를 가마솥에 넣어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도 좋아지지만 부스럼이 나지 않고 해충도 쫓아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비법으로 사용 됐습니다.
허분이 / 경기도 고양시
"단오날에는 일년에 한번씩 창포를 삶은 물로 감깁니다. 잡귀를 물리친다고 해서 창포를 잘라서 머리에 꽂아요."
이승준 / 경기도 고양시
"창포물로 머리 감으니 시원 하고 좋았어요."
여름나기 전통부채 만들기도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부채는 여덟가지 복이 있다고해서 예전부터 단오날에 부채를 선물로 주고 받는 풍속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성금숙 / 경기도 용인시
"한 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체험을 시키고 있습니다."
마상달리기는 농번기에 앞서 힘을 기르고 청년들의 협동심과 친목을 도모하는 세시풍속입니다.
이밖에도 전통 판굿과 신명나는 농악대의 공연, 곡예사들의 5층탑 쌓기등의 묘기도 선보였습니다.
단오절을 맞이 하여 한국 민속촌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험해 보면서 많은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국민리포트 사공남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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