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평양의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가 우리 군에 도입됩니다.
우리 군의 전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독일에서 만든 미사일 '타우러스'입니다.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슬램이알'보다 위협적입니다.
우선 슬램이알의 배 정도 되는 500km까지 날아갈 수 있어 전투기 없이도 북한 전 지역의 군사 기지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김대영 위원 / 한국국방안보포럼
"예를 들어 휴전선 인근에서 발사할 경우 북한 전역의 모든 시설물이 공격 목표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위협을 느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콘크리트는 슬램이알보다 5배 더 깊은 6m까지 뚫을 수 있어 지하에 숨겨진 핵시설이나 벙커도 파괴할 수 있습니다.
또 삼중항법장치를 이용해 오차범위 1m 수준의 '족집게 타격'도 가능합니다.
먼저 보고 먼저 타격하는 미사일타격체계 '킬 체인'에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정부는 슬램이알을 대체할 미사일로 '타우러스' 100여발을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타우러스가 도입되면 다양한 군사 전략에 활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조종사의 생존성이 높아져 공군의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백윤형 대변인 / 방위사업청
"전략적 가치와 전쟁 억제력 증대 효과가 있어서 항공기와 조종사의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우러스는 우리 공군의 주력전투기 F-15K에 2발까지 장착해 발사할 수 있습니다.
최종 도입 시기는 제조회사와의 협상을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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