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 같은 사회보험의 혜택이 절실한 임시·일용직 근로자들이, 오히려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명 중 4명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시·일용직 근로자 5명 중 4명은, 사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18.9%.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도 각각 22.7%, 20.6%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사회보험의 혜택에서 제외된 근로자는 5백만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반면에 고용의 안정성이 높은 상용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거의 100%에 가까웠습니다.
상용근로자의 96.8%가 국민연금에 가입했고,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도 95%를 웃돌았습니다.
월평균 임금을 준으로 봐도 차이가 뚜렸했습니다.
한달에 1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19%, 건강보험과 고용보험도 20% 정도로 낮았지만, 월 소득 400만원 이상인 근로자의 3대 보험 가입률은 모두 90%를 넘었습니다.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산업 분야는 광제조업으로 80%대 가입률을 기록했고, 농림어업 부문은 20%대에 머물렀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모든 사회보험에 70% 이상의 가입률을 보인 반면, 여성의 보험 가입률은 50~60% 수준으로 남성에 비해 저조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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