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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창의, 열정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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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열리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 지난주에는 서울시내 50개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가해 재능과 창의, 열정을 시민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취재에 이지은 국민기자입니다.

앳된 얼굴의 학생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자상담이 한창입니다.

진지한 눈빛과 상담실력이 전문가 못지 않습니다.

김도훈 / 서울 금융고 3학년

"제 꿈은 펀드매니저구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조금이나마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에 와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선 노래에 맞춰 멋진 댄스를 선보이는 로봇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직접 만든 로봇을 설명하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건창/ 서울 로봇고 2학년

"이 로봇은 열 일곱개의 모터를 가지고 있어서 다리에 다섯 개, 팔 세개 씩 해서 사람처럼 부드러운 동작을 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이 송신기를 통해 신호를 받으면 로봇이 작동하게 됩니다.

서울시내 공업, 예술, 과학 등 50개 특성화고가 참가한 이번 '학교나눔장터'는 이밖에도 디자인과 제빵, 기계 등 각 학교만의 특색있는 체험부스가 많이 선보였습니다.

내리쬐는 따가운 햇빛 아래서도 학생들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학교를 알리고 학생들은 재능을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습니다.

해리 테일러/ 미국

"행사에 매료됐어요. 학생들에게 기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학림 / 안양시 성문중 3학년

"고등학교 가는 걸 앞두고 정보를 얻어야되는데 이렇게 큰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매주 일요일 광화문 한복판에서 열리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문화공연이 어우러져 서울의 명물장터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 곳 광화문은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고등학생들의 젊음과 창의, 열정이 함께한 이번 '학교 나눔장터'는 시민들과 좋은 소통의 장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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