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근로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취업교육 수료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한국 생활을 돕고 있는 취업교육 현장을 여정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노사발전재단 여주교육장 어제, 경기도 여주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강의실.
혹여나 하나라도 놓칠까 진지하게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모두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국어이지만 모두들 열심히 선생님을 따라해 봅니다.
sync> (말자막) 만나서 반갑습니다. 만나서반갑습니다.
취업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들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합법적으로 입국한 근로자들입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의 합법적 취업을 보장해 국내 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를 보장해 주는 제도.
고용허가제는 외국인 근로자의 합법적 취업을 보장해 국내 근로자처럼 임금과 복지 등에서 동등하게 대우 받도록 하는 제돕니다.
현장멘트> 여정숙 기자 (pianhaw@korea.kr)
노사발전재단은 2004년 고용허가제 시행과 동시에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외국인 근로자의 한국 조기적응을 돕기 위해섭니다.
2박3일 동안 16시간의 합숙교육
우리나라와 고용허가제를 통해 인력을 송출하기로 한 나라는 15개 국가.
근로자들은 2박 3일동안 16시간 동안의 합숙교육을 받게 됩니다.
교육은 한국어 수업은 물론 한국문화와 기본적인 법률수업, 산업 안전 등이 주를 이룹니다.
모두 자국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일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제기 (몽골)
"한국어도 배우고 그리고 오랫동안 한국에 살아야 하니까 어려운 일이 혹시 생기면 그 때는 도움 받을 수 있는 여러가지 기관들 (알려줘요.)"
int> 피탁앗 (태국)
"분위기도 좋고 태국사람도 많고 친구도 만나고 경험 이야기하고 너무 좋아요."
외국인취업교육 10만명 수료 기념식 오늘 오전, 경기도 여주시
1기를 시작으로 지난 9년동안 취업교육을 수료한 외국인 근로자가 올해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39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허가제로 입국했고 그 중 25%가 취업교육 과정을 거쳐간 겁니다.
sync> 박인상 이사장 (노사발전재단)
"어려움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합법적으로 관할 노동부라든가 산하 기관이라든가 모두가 여러분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할 겁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달 기준 올해만 149만 명에 달하고 그 숫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교육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나마도 9년동안 취업교육을 꾸준하게 체계적으로 담당한 기관은 단 한 곳에 불과합니다.
int> 성창근 차장 (노사발전재단 외국인력팀)
"많은 지원이 있지만 대부분 결혼이주민 여성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근로자들.
한국은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입니다.
int> 펑 (베트남)
"한국 사람 마음 좋아요. 부자예요. 한국 예뻐요."
매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우리 기업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자산입니다.
이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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