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물관리사업에, 한국수자원 공사의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6조1천억 원에 가격 협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태국 물 관리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수자원공사가 6조 1천억 원에 가격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6조1천억원 방수로·저류지 사업 수주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는 물 관리 사업비를 우리 돈 10조 8천억 원에 해당하는 2천 847억 바트로 확정했고, 이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맡을 방수로와 임시저류지 사업비에 1천603억 바트, 우리 돈 6조 1천억원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당초 태국 정부가 잡았던 사업비보단 1.6% 줄어든 규모입니다.
전화 INT> 이한구 팀장 / 한국수자원공사 해외사업본부
"타 경쟁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게 감액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성공적인 협상 결과로 보여집니다. 추후 협상을 더 거쳐야 하지만 사실상 물 관리 사업을 수주하는 데 있어서 큰 진전을 추후 협상을 더 거쳐야 하지만 사실상 물 관리 사업을 수주하는 데 있어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국 강 25개 정비 '대형 국책 사업'
태국 물 관리 사업은 수도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강을 비롯한, 전국의 강 25개를 정비하는 대형 국책 사업입니다.
물 관리 경험·기술력 해외 수출 '물꼬'
이번 수주는 당장에 얻을 수 있는 유형의 이득에 더해, 우리나라의 물관리 경험과 기술력을 해외로 수출하는 데 물꼬를 튼다는 무형의 이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9월 사업 관리를 담당할 태국 업체와 최종 계약을 맺은 뒤, 국내 건설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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